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의 하이라이트인 '르망 24시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진행된 내구 테스트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본 경기에 돌입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 두 대의 'GMR-001 하이퍼카'를 최상위 클래스에 출격시키며, 르망 24시 역사상 최초로 참가하는 한국 완성차 제조업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주차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인 마그마 오렌지와 짙은 레드가 어우러진 그라데이션 리버리가 적용된다.

영문 공식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의 대규모 모터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된 총예산, 경주차 개발 비용, 르망 24시 대회 참가비 및 스폰서십 규모 등 구체적인 재무적 수치(가격)는 공개되지 않았다. 고성능 하이퍼카 레이싱 프로그램의 특성상 수백억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자금 집행 내역과 상업적 계약 금액 정보는 이번 문서에서 제외됐다. 비용 정보 대신 팀은 첫 출전인 만큼 현실적이고 겸손한 목표를 설정하며 주행 신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일차적인 목표는 두 대의 경주차가 모두 공식 완주(Classified Finish) 판정을 받는 것이다. 공식 완주를 위해서는 전체 우승 차량이 주행한 총거리의 70% 이상을 소화해야 하며, 체커기가 울리는 시점에 트랙 위를 주행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팀은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 등 앞선 WEC 1, 2라운드에서 발생한 데이터와 문제점을 분석했다. 특히 센서 오류 인식 기능과 드라이버 인터페이스 편의성 부문에서 확인된 취약점을 보완하는 기술적, 운영적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프랑스 캐스텔레 서킷에서 야간 주행을 포함한 내구 테스트를 완료하며 제네시스 디자인 시그니처인 '두 줄(Two-Line)' 헤드램프의 야간 시야 확보 능력도 점검했다.

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교장은 "한국 제조업체 최초로 르망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며 전 세계에서 많은 하객이 찾을 예정"이라며 "차량의 내구성과 팀 운영 측면에서 거대한 도전인 만큼, 두 대의 GMR-001 하이퍼카가 모두 완주하는 것이 올해 남은 시즌을 위한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