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의 콤팩트 SUV 트레일 블레이저 위장막 차량이 스타뉴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2020년 첫 출시한 모델로 출시 3년 만인 2023년 7월 이후 두번째 부분 변경이다. 이번 부분변경의 주요 포인트는 GM 본사의 차세대 글로벌 시스템이 도입되어 인포테인먼트 부문이 대거 바뀐다는 점에 있다.
경기도 모처에서 만난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위장막 차량은 전후 범퍼와 헤드램프 등을 가린 채였다. 이는 기존 모델의 플라스틱 형상 부문에 집중한 것으로 통상적인 부분 변경의 전략 중 하나다. 다만 기본 디자인에 대한 반응이 워낙 좋았던 터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위장막으로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실내다. 앞서 GM 본사의 차세대 글로벌 시스템이 도입되어 인포테인먼트 부문이 대거 바뀔 예정이기 때문이다. 우선 구글 빌트인 기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적용되어 스마트폰 연결 없이 구글 앱을 순정 기능으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계기판과 중앙 화면이 이어지는 고해상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실내 인터페이스도 바뀐다. 무선 업데이트(OTA) 범위가 차량 제어 전반으로 확장되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하도록 반영될 계획이다.
올해 초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이번 인포테인먼트의 대대적 변경에 계획 반영이 되어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GM 역시 지난해 12월 경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핵심 차종(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7년형 부분변경(MCM) 모델 개발과 상품성 강화, 그리고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고 소개했다. 앞서 언급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구글 빌트인) 시스템' 이식과 커넥티비티 업그레이드가 바로 이 투자 라인업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포착된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는 2027년형으로 올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는 2025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5만 3,070대가 판매됐다. 해당 모델은 부평·창원공장을 이끄는 형제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2025년 30만 8,764대)'와 함께 한국GM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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