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2만 9,860대로 집계되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등록대수는 14만 5,9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기차(EV)가 1만 4,520대 등록되며 48.6%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계열이 1만 2,071대로 40.4%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순수 가솔린 차량은 3,092대로 10.4%에 그쳤으며 디젤 차량은 177대 등록에 머물며 점유율이 0.6%까지 축소되어 내연기관의 퇴출 양상이 두드러졌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테슬라가 10,866대를 기록하며 36.3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어 BMW가 6,555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가 3,553대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아우디가 1,509대로 4위, 렉서스가 1,291대로 5위, 볼보가 1,058대로 6위에 올랐으며, 중국계 브랜드인 BYD가 1,032대를 등록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흐름은 국가별 등록 통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전통적인 강세였던 독일계 브랜드의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한 12,888대에 그치며 점유율이 43.2%로 하락한 반면, 미국계는 11,147대로 37.3%까지 치고 올라왔고 중국계 역시 101.2% 증가한 1,032대로 3.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단일 모델 트림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는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이 7,195대 등록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 모델 Y L이 1,513대로 2위에 올랐다. 내연기관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BMW 520이 1,390대로 3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계 신규 전기차인 BYD 시라이언 7이 655대로 4위에 진입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652대로 5위, 테슬라 모델 3가 612대로 6위, 테슬라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579대로 7위를 기록했다. 풀하이브리드 대표 모델인 렉서스 ES300h는 572대로 8위, BMW X3 2.0이 527대로 9위, 테슬라 모델 X가 438대로 10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연료별 베스트셀링 트림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솔린 부문에서는 아우디 A6 40 TFSI가 310대로 1위를 기록했고, 디젤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89대로 가장 많이 등록되었다. 풀하이브리드 부문은 렉서스 ES300h가 572대로 선두를 달렸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BMW X5 5.0e가 14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5월 수입차 시장은 전통적인 독일계 내연기관 중심의 구도에서 테슬라와 BYD 등 미국·중국계 전기차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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