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Eurosatory 2026'에 참가한다.
기아의 이번 Eurosatory 참가는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군용차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각도로 알릴 계획이다. 현장에는 경형 '타스만 군용 지휘차'와 '소형 전술차 2인용 카고 차량' 실물이 배치되며, 차세대 중형표준차 및 대형표준차는 모형 형태로 전시된다.
실물로 전시되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오프로드 성능을 기반으로 무전기 장착, 등화관제 등 군 작전 수행에 필수적인 특수 사양을 적용해 내구성과 작전 능력을 강화한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선정되어 실전에 투입 및 운용되고 있다.

함께 전시되는 소형 전술차(KLTV)는 종경사 60%, 횡경사 40%의 경사로와 수심 760mm의 하천을 도하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갖추었으며, 영하 32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탑승자 보호를 위한 방탄 및 방폭 기능도 적용됐다. 특히 이번 전시 차량인 2인용 카고 모델에는 공기 흡입구 높이를 높여 도섭 능력을 강화한 스노클 시스템과 엔진 냉각 시스템이 추가 탑재되어 사막이나 열대우림 등 극한 지형에서의 운행 능력을 높였다. 기아의 소형 전술차는 현재 한국군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국가에서 운용 중이며, 최근 폴란드군의 신형 표준 차량으로도 선정됐다.
모형으로 공개되는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는 수심 1m 도하 능력과 험지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최대 25명의 병력 또는 10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대형표준차는 대규모 화물의 신속한 적재, 운반, 하역 작업에 특화된 설계를 반영했다.
기아 관계자는 소형 전술차 중심으로 참가했던 10년 전 전시와 달리, 올해는 신형 소형 전술차 파생 모델과 경형부터 대형을 아우르는 전체 특수차량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50년 이상의 특수차량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 전용 맞춤형 모델 개발을 지속하여 미래 군용 모빌리티 지향점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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