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함정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조선·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최신형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이고,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과 함정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로,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분야 관계자와 정기선사 등 해양산업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 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자리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해양경찰에 인도한 3,000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 수출형 2,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전시했다.
또 18일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해양경찰청이 경비함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K-해양방산 수출 경쟁력 확대를 위해 '경비함정 건조 기술 교류 및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청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조선·해양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게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은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해양안전, 조선, 해양장비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 특화 박람회다. 특히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격년(2년에 1회) 주기로 개최되면서 마덱스와 겹치지 않도록 진행되고 있다. 마덱스(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시의 주요 목적이 치안·안전이라는 점이다. 마덱스가 군사·방위에 주안점을 둔 것과는 방향성이 다르다. 두 전시회는 국내 해양 산업과 함정 기술을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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