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가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커넥티드 차량 규정'에 따라 폴스타의 미국 내 차량 판매 허가를 거부한데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폴스타는 2027년식 모델부터 미국 시장에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한다.
폴스타는 기존에 확보한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미국 재고 물량만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미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 네트워크 지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륙별 판매량 현황을 살펴보면 폴스타는 미국 외 시장의 판매 비중이 높다. 2026년 1분기 전체 소매 판매량 중 94%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유럽은 현재 폴스타 전체 소매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폴스타는 유럽 내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콤팩트 SUV 모델인 폴스타 7은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다. 동남아시아,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시장 투자도 지속한다.

제품군 출시 일정도 구체화했다. 폴스타 5는 올해 여름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올해 하반기에는 폴스타 4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한다. 2027년에는 폴스타 2의 후속 모델을 선보이고, 이어서 폴스타 7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시장에서 판매권한을 잃은 것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유들이 많다. 폴스타 대주주가 중국 지리자동차이라는 의견과 함께 폴스타의 차량용 데이터가 중국으로 이관된다는 소문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폴스타는 이에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바가 없으며 오히려 미국시장 이외 유럽시장에 침착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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