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미래 서비스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정비 거점 '수원하이테크센터'의 개관식을 열었다. 기존에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했던 센터를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이 시설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개관식에는 장재훈, 호세 무뇨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연면적 5만 1497㎡로 건립됐다. 건물은 기존 사각형 구조에서 벗어나 원형 타워 디자인을 적용했다. 1층에는 아트리움으로 구성된 고객 라운지, 차량 입고장, 제네시스 브랜드 굿즈를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2층부터 4층까지는 각 브랜드별 정비 공간이 위치하며, 5층에는 사무실과 식당 등 임직원을 위한 복지 시설이 들어섰다. 지하 1층에는 전산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부품 창고가 있고, 외부에는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 시설이 설치됐다.

이 센터는 자동화된 서비스 환경과 고난도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경기 남부권의 기술 거점 역할을 맡는다. 정밀 진단 작업을 전담하며 전국 블루핸즈와 협력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현대차는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로봇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부품 운송에는 자율 부품 이송 로봇(AMR),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이 활용되고, 차량 이동에는 무인 카 리프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원격진단 서비스 플랫폼(RDSP)을 통해 차량 입고 전 데이터를 미리 분석해 정비 시간을 줄인다.
고객 케어는 전면 예약제로 운영하며, 입고 상담부터 출고까지 한 명의 엔지니어가 전 과정을 전담하는 1:1 전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키오스크 접수, 실시간 알림톡,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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