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플랜트너(대표 신정우)가 국내 해조류를 활용한 알긴산 국산화 사업의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했으며, 임팩트스퀘어와 하나금융그룹-큐네스티, 유한킴벌리-MYSC, AI엔젤클럽-씨엔티테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플랜트너는 국내에 풍부한 해조류 자원을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거나 방치되는 해조류에서 필요한 성분을 추출·정제하고, 제형화와 중합 기술을 적용해 고객 산업의 목적에 맞는 소재로 개량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바이오와 의료기기, 뷰티 산업을 주요 적용 분야로 설정하고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과 다수의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별 요구에 맞춰 소재의 기능과 물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며 사업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왔다.
플랜트너는 이러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토대로 2026 Edison Awards Silver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상 성과를 거두며 해양바이오소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소재 사업의 범위는 농업 분야까지 이어지고 있다. 플랜트너는 베트남 현지에서 활용도가 낮은 자원과 농식품 산업 부산물을 이용해 토질 개선용 유기비료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의 재활용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결합한 순환 농업 밸류체인으로ESG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관 Techfest Vietnam에서 외국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공영방송VTV2 다큐멘터리 방영과2026 KOICA CTS SEED 2 사업 선정 등 현지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초기 기업임에도 바이오소재 국산화를 견인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업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고속 성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우 플랜트너 대표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해조류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양바이오소재 산업은 여전히 수입 의존적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우수한 품질의 국산 해조류를 기반으로 알긴산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품질 중심의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바이오·뷰티 시장에 친환경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플랜트너는 투자금을 국내 알긴산 양산 설비 구축과 산업별 맞춤 소재 연구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알긴산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미국 등 글로벌 바이오·뷰티 시장 진출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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