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생활뷰티 패키징 기업 선앤엘(㈜SUN&L, 대표이사 이윤규)이 사업 구조 개편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선앤엘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업이익 9억 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한 결과다.
2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108억 원을 기록하여 흑자로 돌아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선앤엘은 포항 임야 등 일부 보유 자산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처분이익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2분기 영업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별도재무제표 기준이며, 외부감사인의 회계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실적 반등 흐름의 핵심 배경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생활뷰티' 사업부문의 호조가 꼽힌다. 생활뷰티 부문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30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하며 전사 이익 창출을 이끌었다. 이는 기존 사업 구조에서 뷰티·생활용품 패키징 중심의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사업 부문은 사업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을 중단하고 현재 다각적인 구조 개편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뉴질랜드 법인(SLNZ) 청산 등 과거 사업의 엑시트(Exit)와 뷰티 패키징 중심의 신사업 집중 전략이 맞물리면서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뷰티 및 생활용품 패키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외형 성장과 내실 있는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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