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과 쿠팡이츠의 지난 7월 결제추정금액이 합산 7조29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6조1100억원, 쿠팡이츠는 21% 늘어난 1조18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6일 와이즈앱·리테일이 국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쿠팡의 월간 결제추정금액은 6조11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수개월간 회복세를 이어가며 지난 7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이탈 충격이 거래 규모 측면에서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쿠팡이츠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6년 7월 쿠팡이츠의 결제추정금액은 1조 18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9800억 원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쿠팡이츠의 증가율이 쿠팡보다 3배 이상 높아 무료배달을 앞세운 음식배달 사업이 회사 전체 거래액 확대를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보인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영향을 받았던 고객 지출의 대부분이 회복됐다"며 "와우 멤버십 회원 수도 사고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해당 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결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정보를 기준으로 했다.
계좌이체·현금거래·상품권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별 기업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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