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JIAF 제주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중문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Hall 2)에서 열린다.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의 장으로 표현되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 유수의 갤러리와 작가, 컬렉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미술 행사다.
JIAF는 단순히 완성된 작품을 눈으로 감상하는 정적인 전시에 머물지 않는다. 다양한 감각으로 작품을 경험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술품 구매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예술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발을 디딜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볼 작가로 추천되는 사람중 한 명은 박경아 작가다.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와 서사를 쌓으며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 작가는 이번 2026제주아트페어에서 로터스갤러리와 함께 '늦은 오후' 시리즈를 선보인다. '늦은 오후'는 사람이 떠난 뒤의 풍경에 주목한다. 비어 있는 의자와 테이블, 마시다 남은 와인, 무심히 놓인 과일과 식물 등 일상의 사물들을 통해 화면에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의 흔적과 기억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화려하고 싱그러운 색채 속에 머무는 미묘한 쓸쓸함, 그리고 '떠난 뒤에야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작품 전반을 관통한다.
박 작가는 '늦은 오후'를 통해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을 단순한 정물이 아닌, 시간과 기억, 관계의 잔상이 머무는 심리적 풍경으로 확장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