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과 포스코가 지난 17일 국내 영농형태양광 활성화와 국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영농형태양광에 최적화된 모듈과 하부 구조물 패키지를 공동으로 개발,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영농형태양광 통합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영농형태양광은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모듈의 배치, 각도 등을 최적화하여 작물 재배에 필요한 일조량을 공급하면서도 남는 태양빛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국토 면적이 비교적 적고 경사진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영농형태양광은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방안일 뿐 아니라 농가 소득을 보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방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영농형태양광은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6월 제정∙공포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영농형태양광사업법)'에 따라 영농형태양광 사업의 최장 허가 기간이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내 태양광 및 철강 분야 대표 기업인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영농형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토불이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성할 계획이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큐셀 관계자는 "영농형태양광은 실제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농지를 보전하고 영농을 지속하면서도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며 "한화큐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맞춰 포스코와 함께 건전한 영농형태양광 시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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