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2026년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교통대책 기간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이며, 이 기간 총 3,093만 명, 일 평균 1,182만 명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9월 25일에는 하루 동안 1,299만 명이 이동해 최대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통행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2%가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며 이 중 여행을 계획한 비율은 32.7%(국내여행 89.9%, 해외여행 10.1%)로 조사됐다. 국내 이동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철도 5.9%, 버스 4.3%, 항공 0.8%, 해운 0.6% 순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605만 대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 통행량은 684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혼잡 시간은 귀성의 경우 9월 24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5일 오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전후 4일간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교통소통 강화를 위해 고속·일반국도 299개 구간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경부선·영동선 등 14개 노선 64개 구간에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또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경부선 양재에서 신탄진까지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을 평시 대비 4시간 연장하여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휴 기간 이동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평균 21만 4천원으로 작년보다 약 3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수송력도 대폭 확대되어 버스, 철도, 항공, 해운 등 전체 운행 횟수와 공급좌석이 평시 대비 늘어난다. 이와 함께 휴게소 혼잡정보 사전 안내,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강화 조치도 병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과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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