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4650억 원, 영업이익 5988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경영 실적을 거뒀다. 이번 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8083억 원으로 집계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재료비 및 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5059억 원을 기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가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은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9.4%를 차지했으며,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32.3%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911 카레라와 파나메라, 폭스바겐 아틀라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을 앞세운 전동화 시장 공략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과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핵심 전동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테네시공장과 헝가리공장의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해 글로벌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있으며,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조현범(Cho Hyun-bum) 회장과 안종선(Ahn Jong-sun)·이상훈(Lee Sang-hoon)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차세대 타이어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는 향후에도 주요 시장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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