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렉서스는 30일 'RX'의 사양강화 모델을 발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 변경의 핵심 포인트는 토요타 렉서스 개발거점인 시모야마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Toyota Technical Center Shimoyam 이하, TTC-S)에서 성능 개선을 거쳐 전반적인 섀시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것.
렉서스 RX는 1998년 북미 시장 판매를 위해 만든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로 탄생했다. 2005년 'RX400h'를 출시해 럭셔리 시장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도입했다. 렉서스는 이 모델을 통해 2026년 8월 말 기준 전 세계 약 95개국에서 누적 약 430만 대를 판매했다.

렉서스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위해 주행 개발 거점인 일본 시모야마에 이어, 더욱 혹독한 노면 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섀시를 집중적으로 담금질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렉서스 RX는 어댑티브 가변 서스펜션 시스템(AVS)의 감쇠력 특성,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다이내믹 후륜 조향(DRS) 제어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차량과 직접 교감하는 듯한 선형적이고 자연스러운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거친 노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체 제어와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동시에 갖췄다는 것.
외관 디자인에서도 일부 변경사항이 드러난다. 버전 L 트림에 '화이트 노바 유리 플레크' 색상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F 스포트 퍼포먼스'와 'F 스포트' 트림에는 옵션 사양인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렉서스 RX에서 또 하나 눈여겨 볼 사항은 개선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이다. 전 차종에 걸쳐 앞좌석 도어 글라스에 적외선(IR) 차단 기능을 기본 탑재했고, 브레이크 홀드 기능에는 시동 ON 시점의 설정 상태를 유지하는 스탠바이 메모리 기능을 채택해 일상적인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디지털 룸미러와 전후방 드라이브 레코더를 기존 RX500h 및 RX450h+뿐만 아니라 RX350h와 RX350 모델에도 기본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한편, 새로워진 렉서스 RX의 국내 데뷔일정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토요타코리아측은 10월 중순 공개할 렉서스 ES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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