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가 2027년형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8일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의 핵심은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이 대거 바뀐 것.
외부 디자인 변화는 다소 제한적이다. 신규 쉐보레 보타이 엠블럼과 그릴 패턴 수정 정도다. 속도감을 강조한 17인치 및 19인치 신규 휠이 추가됐고, 외장 컬러는 라군과 썬라이즈 오렌지 2종이 새로 포함됐다. 실내는 전 트림에 11.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1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된다.
실내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계식 기어레버는 스티어링 우측의 컬럼식으로 바뀐 것. 더불어 패들시프트도 들어왔다. 센터콘솔은 버튼 하나로 접는 대형 수납공간으로 재설계되었고, 2열 에어벤트, 전면 C타입 USB 포트, 파노라마 썬루프가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는 구글 빌트인 시스템을 통해 제미나이 AI 비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글 맵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온스타 원격 제어를 지원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2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장비가 기본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변화도 주목할 만 하다. 기존 1.2L 엔진이 단종되고 155마력의 1.35L 터보 엔진 단일 구성으로 변경된다. 트림은 LT, RS에 이어 브랜드 최초로 오프로드 전용 'Z71' 트림이 신설됐다. Z71은 기본 사륜구동, 오프로드 서스펜션, 터레인 타이어, 하부 보호판 등을 장착해 아웃도어 성능을 강화했으며, 전용 에보텍스 시트와 오렌지 포인트를 적용했다.

부분변경한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생산은 전량 GM 한국사업장 부평 공장에서 담당한다. 북미 시장을 주요 타겟 시장으로 본 모델인 만큼 2027년 봄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이 보다 다소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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