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모터스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이자 도심형 럭셔리 SUV인 신차 '토르칼(Torcal)'을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진행되었으며,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기본형과 스포티한 '토르칼 S' 모두 3억 3,000만 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하며, 첫 고객 인도는 2027년 말부터다.
토르칼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고성능과 장거리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기본형 모델은 최고출력 821마력, 최대토크 121.7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 3.4초, 최고속도 250km/h의 성능을 낸다. 고성능 사양인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고출력 888마력, 최대토크 137.7kg·m를 발휘해 0-100km/h 가속을 2.9초 만에 마치고 최고속도 260km/h를 기록한다.

배터리는 총 용량 113kWh 리튬이온 파우치 셀과 800V 시스템을 적용해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벤틀리 최초로 풀 액티브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2-밸브 댐퍼, 최대 5도 조향을 지원하는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을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실내 및 편의 사양으로는 실제 악기 연주를 활용한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청각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메리노 울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맞춤형 뮬리너 옵션을 지원한다. 전장 약 5m의 차체에 460리터의 트렁크와 90리터의 전방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회전반경은 11.1m로 도심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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