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 지커가 유럽 시장에 연식변경을 거친 신형 전기 SUV '지커 7X'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 프랑스 기준 판매 가격은 코어 RWD 모델이 52,990유로(약 7,949만 원), 롱레인지 RWD 모델이 57,990유로(약 8,699만 원), 프리빌리지 AWD 모델이 64,990유로(약 9,75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차량 인도는 2027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유럽형 연식변경 모델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전반에 걸쳐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 후륜구동 모델은 싱글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이 기존 416마력에서 449마력으로 상승했으며, 75kWh LFP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48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00kWh NMC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은 627km의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사륜구동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이 500kW, 즉 670마력으로 기존 대비 40마력 향상되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 만에 도달하고 WLTP 기준 545km의 주행거리를 발휘한다. 아울러 1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성능을 갖췄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에도 변화가 주어져 전후면 범퍼가 재설계되었고, 센터콘솔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뒤쪽 수납공간 돌출부가 제거되어 간결해졌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멀티플레이어 게임 플랫폼인 '에어콘솔'이 탑재되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주행보조 시스템의 경우 자체 G-ASD 시스템 대신 보쉬의 7개 카메라와 3개 밀리미터파 레이더 기반 시스템이 적용됐다.
한편, 지커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지커 7X는 프로, 맥스, 울트라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각각 5,299만 원, 5,999만 원, 6,999만 원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트림 명칭과 가격 구조, 세부 옵션 사양 구성 등에서 이번 유럽형 연식변경 모델과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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