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가 미국 현지서 한국 기업 최초로 무인수상함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 앞바다에서 미국 AI 방산 기업 '안두릴'과 함께 무인수상함 자율운항 공동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안두릴, 미 해군 및 해안경비대, 미국선급(ABS), 한국 해군 및 방위사업청 등 양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약 세 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실증 전 과정이 육상 관제소를 통해 중계돼 참관단이 무인수상함의 임무 수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활용된 선박은 미 해군이 운용하던 368톤급 대형 무인수상 시험선을 개조한 것으로,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함정 자율화 토탈 솔루션 'VAone'과 안두릴의 임무 자율화 솔루션 '래티스(Lattice)'가 탑재됐다.
이번에 양 사는 VAone과 이미 실전 환경에서 위력이 입증되고 있는 안두릴의 래티스가 결합해 무인 복합 임무의 핵심인 항해, 기관, 손상, 무장 자율화까지 모두 구현한 완전 무인수상함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다양한 실전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무인수상함의 복합 임무 수행 능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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