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change the language to use our service. Please check the list of supported languages.

Starnews

씨티, 리튬 전망 '40% 싹둑'…배터리 부문 "2년간 공급 과잉 온다"

발행 :
조회수 :
씨티그룹
씨티그룹

미국 대형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리튬 가격 전망을 최대 40% 낮췄다. 배터리 수요 둔화와 공급 확대가 겹치면서 앞으로 2년간 리튬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이다.

광업 전문매체 마이닝닷컴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는 2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리튬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탄산리튬 목표가는 톤당 2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로, 리튬 원광인 스포듀민 전망치는 톤당 2000달러에서 1200달러로 각각 40% 내렸다. 수산화리튬 가격 목표치도 기존 톤당 1만7000달러에서 낮췄다.

씨티는 하향 이유로 배터리 수요 증가세 둔화, 무역 불확실성 확대, 경기 요인을 꼽았다. 씨티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내년 수요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며, 단기적으로는 수급보다 시장 심리와 투자자 포지션이 가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봤다.

공급은 늘어나는 흐름이다. 씨티는 2027년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오틴토가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 두 곳 등이 가세하면 수급이 균형을 거쳐 향후 2년간 공급 과잉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이 지난 8월 가동을 멈춘 중국 장시성 젠샤워 리튬 광산도 환경 승인을 받아 생산 재개가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를 추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가격은 이미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탄산리튬 선물은 2일 1.2% 오른 톤당 9만1160위안(약 1만3710달러)에 거래됐지만, 8월 말 이후 40% 넘게 하락했다. 중국 탄산리튬 선물은 10개월째 내림세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출 물량에 합의한 뒤 전기차 수요 우려도 커졌다.

장기 수요 전망은 유지됐다. 배터리 수요 자체도 늘고는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994.5GWh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리튬 소비량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로 2050년까지 현재의 약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충족하려면 신규 광산 134곳과 약 100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브리핑

추천 기사

비즈/라이프-자동차/항공의 인기 급상승 뉴스

비즈/라이프-자동차/항공의 최신 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