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우외환을 겪었던 2010 서울충무로영화제가 10일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0 서울충무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식에는 폐막작 '핫 썸머 데이즈' 토니찬 감독과 파노라마 세션 '한 여자와 그 형제의 속사정' 브라이언 포이저 감독 및 주연 배우 크리스 더벡 등이 참석한다.
올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올해 존폐의 위기를 겪었다.
서울시에서 예산 지원을 취소하면서 올해 경쟁부문 취소 뿐 아니라 각종 축제행사와 해외 게스트 초청을 전면 취소했다. 뿐만 아니라 조직위원장 박형상 중구청장이 6.2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조직위원장이 없는 상태로 진행됐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 총 30개국 115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관객을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과연 내년 다섯 번째 잔치를 성공적으로 열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