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묵 감독의 영화 '줄탁동시'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9일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줄탁동시'가 지난 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영등위는 '줄탁동시'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선정적 장면이 구체적이고 노골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영화"라는 이유로 이같은 판정을 내렸다.
제작사 측은 이와 같은 판정에 등급분류 신청을 자진 취하한 뒤 일부 장면을 수정해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며, 예정된 언론시사회와 개봉 일정은 변동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한상영가 등급은 상영 및 광고, 선전에 있어서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화에 내리는 등급으로, 현재 실제 국내에서 운영되는 제한상영관이 한 곳도 없어 실질적으로 상영이 불가능하다.
김경묵 감독의 세번째 장편영화인 '줄탁동시'는 탈북자 소년과 조선족 소녀, 그리고 몸을 파는 게이 소년의 도시에서의 떠도는 삶을 그린 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런던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2011에서는 매진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앞서 이상우 감독의 영화 '아버지는 개다'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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