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가 전야 상영으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토커'는 전국 282개 스크린에서 817회 상영돼 2만 1520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2만 4280명이다.
'스토커'는 18살 생일에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의문투성이인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나타나며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미국 진출작이자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브스카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토커'는 28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지난 27일 심야개봉으로 먼저 관객을 만났다. '스토커'는 이날 오후 상영만으로 2만 1520명을 모아 27일 개봉작인 '차이니즈 조디악'과 근소한 차이로 6위에 올랐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같은 날 2만 6151명을 동원했다.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이자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스토커'가 공식 개봉일인 28일 어떤 성적표를 받은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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