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작자들 연락 주세요!"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한국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휴 잭맨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더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류시현은 휴 잭맨에게 "한국에 짧게 있어서 아쉽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며 오래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이에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면 기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에 오면서 비행기에서 '도둑들'이라는 영화를 봤다. 굉장히 재미있고 인상 깊었다"며 "한국 영화팬들은 자국 영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들었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휴 잭맨은 이어 "나를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은 제작자들이 있다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휴 잭맨은 영화 '더 울버린'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휴 잭맨은 내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슈퍼 콘서트 참석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더 울버린'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고 혼자 남겨진 고통에 괴로워 하던 울버린(휴 잭맨)이 최초로 죽음에 직면하게 되며 더욱 강력하고 위험하게 진화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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