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공주' '10분' '신의 선물' 등 부산국제영화제가 선택한 한국 독립영화 7편이 4월 잇따라 개봉한다.
문시현 감독의 '신의 선물',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 전규환 감독의 '마마보이'가 10일 개봉하는 데 이어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이장호 감독 '시선'이 17일, 이유빈 감독의 '셔틀콕'과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24일 관객과 만난다.
'한공주'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과 CGV무비꼴라쥬상을 시작으로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대상 등 세계유수영화제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10분'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관객상,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을 수상하고 2014년 프랑스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대상과 INALCO 스페셜 페이버릿상, 홍콩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을 받았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셔틀콕'은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수상했다. '신의 선물'은 예테보리국제영화제와 피렌체한국영화제에 초청돼 해외영화제에서 잇따라 호응을 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한국 독립영화들이 4월 잇따라 개봉하면서 독립영화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를 비롯한 예술영화전용관에서는 '한공주' '셔틀콕' '10분' 상영 및 관객과 대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발 한국 독립영화들이 관객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상영관은 그리 많지 않다.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전형화 기자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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