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가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7일 한국영화 해외 배급사 화인컷은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진행된 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마돈나'가 대상인 할레쿨라니 황금난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약 30여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총 140여편의 작품들 중에서 12편만을 대상 후보로 선정한다. '마돈나'는 필리핀의 ‘HONOR THY FATHER (감독 Erik Matti)’, 대만의 ‘THE KIDS (감독 Sunny YU)’, 일본의 ‘MIDORI IN HAWAII (감독 John Hill)’, 중국의 ‘ROBBERY (감독 Fire Lee)’, 중-미 합작 ‘PALI ROAD (감독 Jonathan Lim), 대만 ‘HEBEI TAIPEI (감독 Nien-Hsiu Lee)’ 등과 경합해 유일한 한국 영화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12일 개막한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사도'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마돈나'를 비롯해 '오피스' '암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소수의견' '베테랑' '미쓰 와이프' 등 여러 한국영화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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