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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앤다운] '베를린 복귀' 김기덕 vs '이별' 송승헌

[업앤다운] '베를린 복귀' 김기덕 vs '이별' 송승헌

발행 :

전형화 기자
김기덕 감독, 송승헌과 유역비/사진=김기덕필름, 송승헌 웨이보
김기덕 감독, 송승헌과 유역비/사진=김기덕필름, 송승헌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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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공식 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무대는 베를린국제영화제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던 중 바다를 항해하던 군함이 미지의 공간에 다다르자 탑승객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일을 그린 영화. 후지이 미나,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성기윤, 오다기리 죠가 출연했다.


김기덕 감독은 '뫼비우스' 촬영 당시 여배우A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로 줄곧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 피했다. 그랬던 김기덕 감독이 다시 세상에 나타나는 무대가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되는 셈이다.


김기덕 감독은 앞서 2008년 '비몽' 이후 오랜 칩거 끝에 2011년 '아리랑'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다시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김기덕 감독의 어떤 영화들보다 수위가 높다는 소리가 돌 정도로 시나리오부터 입소문이 돌았다. 그런 영화인 만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단숨에 끌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 파노라마 섹션은 공식 경쟁 섹션처럼 기자회견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복귀 무대로는 최고의 자리나 다름없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풀잎'도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현지를 찾을 전망이다. 이래저래 한국영화 감독들이 화제의 중심에 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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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한중 스타커플이던 송승헌(42)과 유역비(31)가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제작된 영화 '제3의 사랑'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5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사랑은 한국과 중국, 모두 주목받았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서로의 SNS를 통해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과 중국을 서로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그 때문에 결혼설도 여러 차례 일었다. 하지만 장거래 연애인 데다 워낙 톱스타들인 만큼 결별설도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별설이 일 때마다 여전한 사랑을 확인했으나 결국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송승헌 측이 밝힌 이별 이유는 "서로 바쁜 스케줄과 멀리 떨어져 있기에 힘들어하는 시간이 많았다"는 점. 공식적인 이유는 그렇다. 실제 송승헌은 영화와 드라마를 쉬지 않고 찍고, 유역비는 중국활동 뿐 아니라 디즈니 영화 '뮬란'까지 하게 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녀 사이는 두 사람만 아는 법,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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