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경구와 전도연 주연 영화 '생일'이 제21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29일 NEW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는 제21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생일'(감독 이종언)이 개막작에 선정되고 경쟁 부문에도 초청됐다고 밝혔다.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가족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영화제로 ‘1987’, ‘강철비’, ‘범죄도시’, ‘덕혜옹주’ 등이 초청됐다. 된 바 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생일’에 대해 “아들을 잃은 가족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종언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 서술 기법을 보여주는데, 이 중 어느 한 컷도 안일하거나 인위적인 영화 기법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사여구도, 지나친 감성도 없다. 전 국민이 보면서 공감해야 하는 영화라 생각한다. 그저 훌륭한 영화다”라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생일'은 4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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