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들의 한주간 소식을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나탈리 포트만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에 반박했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로스앤젤레스 댄스프로젝트 갈라에 참석해 가진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마블 영화는 정말 재밌다. 마블 영화가 인기 있는 것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여려움을 겪고난 뒤 여가 시간이 나면 여흥을 열망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나탈리 포트만은 만화의 각색에 대해 옹호하며 "모든 종류의 영화는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예술을 창작하는데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 영화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나는 (마블 영화를) 아예 보지 않는다. 보려고 노력했지만, 그건 영화가 아니다. 솔직히 마블 영화는 테마 파크 같이 느껴진다. 사람의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존 파브로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마블 영화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존 파브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틴 스콜세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나의 영웅이지만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존 파브로는 2008년 개봉한 마블 영화 '아이언 맨'에서 연출을 맡았다. 그는 2008년 이후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에 해피 역으로 출연했다. 존 파브로는 "마틴 스콜세지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이 길(영화)을 개척하지 않았다면 나는 배우와 감독이란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두 사람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나로서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도 마블 영화를 비판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미국 매체 콜라이더에 따르면 밥 아이거가 마틴 스콜세지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밥 아이거는 "마틴 스콜세지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우리를 비난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두 사람의 발언에 대해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이 마블 영화에 대해 불평을 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다. 그러나 영화 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무례한 발언이다"라고 강조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남자친구 쿡 마로니와 결혼했다. 최근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쿡 마로니와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다. 피플지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제니퍼 로렌스는 행복한 날 디올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와 쿡 마로니는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의 호화로운 벨코트에서 아델, 에이미 슈머 , 엠마 스톤, 애슐리 올슨 등 150명의 하객을 위한 피로연을 열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이하 '원스어폰어타임 인 할리우드')를 중국에서는 당분간 못 보게 됐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중국에서 상영 허가를 얻지 못했다. 이 영화는 당초 10월 25일 개봉을 예정하고 심의를 넣었으나, 허가가 나지 않고 현재 보류 상태다. 중국 관련 당국은 영화 배급사인 소니픽쳐스에 상영 불가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영화 속 이소룡에 대한 논란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이소룡의 딸 섀넌 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묘사한 이소룡 캐릭터에 불만을 제기했다. 섀넌 리는 영화 속 이소룡이 거만하고 허세 많은 캐릭터로 그려졌다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아빠를 조롱했다"라고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중국에서의 영화 상영을 위해 다시 영화를 편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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