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브리핑]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조여정), 여우조연상(이정은), 미술상 등 5관왕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을 '증인'의 정우성에, 남우조연상은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에 돌아갔다. '양자물리학' 박해수와 '미성년' 김혜준은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엑시트' 이상근 감독에, 각본상은 '벌새' 김보라 감독이 수상했다.

○…김윤석의 첫 장편연출영화 '미성년'이 지난 15일 제39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시상하는 넷팩상을 수상했다. '미성년'은 캐다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3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New Flesh Award(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경쟁부문) 부문 심사위원 특별 언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 다양성 확보와 독과점 해소를 위한 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가 '겨울왕국2' 스크린 독과점을 비판하며 영비법 개정을 촉구했다. 반독과점영대위는 22일 '스크린독과점을 우려하는 영화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겨울왕국2'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 이어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독과점영대위는 "스크린 독과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그간 영비법 개정 및 바람직한 정책 수립을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겨울왕국2'로 인해 영화 향유권과 영화 다양성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 따라서 규제와 지원을 병행하는 영화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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