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가 호주 산불 진압을 위해 100만불(약 11억원)을 기부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7일 자신의 SNS에 호주 산불 진압을 위해 자신과 가족은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화재 진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 돕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기부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은 소방기관에 연락해달라면서 관련 링크를 걸었다.
크리스 햄스워스처럼 호주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은 일제히 호주 산불 진압과 피해 돕기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니콜 키드먼은 남편 키스 어번과 함께 50만 달러를 기부하며 호주 산불 진압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는 공개 메시지를 통해 호주 산불 진압 동참에 호소했다. 러셀 크로우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우디스트 보이스'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불참했다. 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호주에 있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호주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수많은 피해자가 생겼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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