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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웅"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기억하는 채드윅 보스만..이틀째 추모 물결 [종합]

"진정한 영웅"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기억하는 채드윅 보스만..이틀째 추모 물결 [종합]

발행 :

김미화 기자
채드윅 보스만 / 사진=AFPBBNews뉴스1
채드윅 보스만 / 사진=AFPBBNews뉴스1

마블 영화 '블랙 팬서'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3세. 아직 젊은 나이 세상을 떠난 그를 향한 안타까움이 커지는 가운데, 수술과 항암치료 등 투병 중에도 연기혼을 불사른 그를 향한 추모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9일 자신의 SNS에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한 사진, 영상을 게재하며 그를 애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채드윅 보스만은 살기 위해 투병하던 가운데서도 평등을을 위해 노력했다. 그것이 진정한 히어로다. 나는 그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 그의 웃음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게임을 바꿨는지.." 라고 썼다. 공개 된 영상 속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채드윅 보스만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


채드윅 보스만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뿐 아니라 '어벤져스'를 함께 했던 다른 영웅들돌 그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사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너무 절망적이고 충격적이다. 가슴이 아프다"며 "그는 특별했고 진짜 배우였다. 헌신적이었고 호기심이 가득한 예술가였다. 아직 창조해야 할 놀라운 것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우리의 우정에 끝없이 감사하고 있다. 왕이시여, 편안하게 잠들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또한 "네가 정말 그리울 것 같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채드윅 보스만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고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올해 비극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죽음이 더욱 큰 슬픔에 빠지게 한다. 형제여, 당신은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한 사람이었고, 이는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브리 라슨은 "채드윅은 힘과 평화를 내뿜는 사람이었다.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지지하고, 격려하고, 확신을 주었다. 당신과의 대화, 웃음 그런 기억을 갖게 돼 영광이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 애도를 전한다. 채드윅 보스만이 그리울 것이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내 친구여, 편히 잠들길"이라고 추모했고, 크리스 프랫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 이 세상은 당신의 재능을 그리워 할 것이다. 신의 평화가 함께 하길"이라고 애도했다.


/사진=마블 SNS
/사진=마블 SNS


마블은 공식 SNS를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당신이 남긴 작품은 영원히 우리에게 기억 될 것이다. 편안히 잠드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블랙팬서'의 사진을 게재했다.


채드윅 보스만의 절친인 조쉬 개드는 그가 생전에 자신에게 남긴 마지막 글을 공개했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채드윅 보스만은 4년간 대장암(colon cancer) 투병 끝에 지난 28일(현지시각) 사망했다. 유족 측은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을 알리게 된 것은 큰 슬픔이다. 채드윅 보스만은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고, 이어 4기로 진행되며 지난 4년 동안 대장암과 싸워왔다"라며 "진정한 투사, 채드윅 보스만은 그 모든 것을 인내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그는 수많은 수술을 하고, 화학요법을 진행하며 영화를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SNS
/사진=SNS


이어 "그가 '블랙팬서'에서 티찰리 역할을 연기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며 "채드윅 보스만은 집에서, 아내와 가족들의 옆에서 눈을 감았다"라고 밝혔다.


2003년 '서드 워치'로 데뷔한 채드윅 보스만은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의 전기영화 '42'와 흑인음악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의 전기영화 'Get On Up' 등에 출연했다. 그는 마블 영화 '블랙팬서'에서 블랙팬서 티찰라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개봉 당시 한국에도 내한해 팬들을 만났다. 아직 마흔셋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사망한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암 투병 중에도 함암치료를 받으며 영화를 촬영한 그의 열정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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