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집중 된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시상식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는 '미나리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도 '미나리' 출연배우들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미국 내에서 '미나리'의 수상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이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미국에서 31관왕에 올랐다.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피닉스, 온라인 여성,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그리고 디트로이트 비평가협회까지 총 31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오스카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85관왕을 기록했다.
또 '미나리'는 지난 9일 발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주제가상, 캐스팅 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앨런 김은 지난 7일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부문에서 아역배우상을 받았기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 발표는 3월15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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