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장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숙부이자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 출연한 영국 배우 존 놀란(John Nolan)이 8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영국 지역 매체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 헤럴드(Stratford-Upon-Avon Herald)의 보도에 따라, 존 놀란이 지난 토요일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제 삼촌 존은 제가 처음으로 알게 된 예술가였고, 연기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것과 창작 활동의 기쁨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다"라고 성명을 보냈다.
또한 "존이 너무나 그립지만, 그와 함께했던 추억들 특히 함께 일했던 기억들이 큰 위안이 된다"고 전했다.


존 놀란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제작자 조나단 놀란의 숙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영화 두 편과 조나단 놀란이 각본을 쓴 CBS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리즈에 출연하며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존 놀란은 영화 '배트맨 비긴즈'(2005)와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에서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이사회 멤버인 더글러스 프레데릭스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데뷔작 '미행'(1998)과 전쟁 영화 '덩케르크'(2017)에도 출연한 바 있다.
존 놀란은 조나단 놀란이 제작한 CBS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2부터 합류해 마지막 시즌5까지 MI6 요원 존 그리어 역을 맡았다.
존 놀란은 1938년생으로, 런던 드라마 센터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며, 로열 코트 컴퍼니에 합류한 후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에서 활동했다. 이후 그는 BBC 드라마 '둠워치', '섀비 타이거' 등에 출연, 1980, 1981년에 브리스톨 뉴 빅 극단에서 도스토예프스키 3부작을 공동 집필하고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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