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 후 제1차 회의를 열고 상영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를 시작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천만 영화'가 줄어들고 영화를 소비하는 행태가 달라진 가운데 영화계 체질과 유통 구조가 개선 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한상준, 이하 영진위)가 영진위 기획개발지원센터 '씬원(서울 중구)'에서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민관협의체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 영화의 수익 구조를 정상화하고, 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유통 플랫폼 간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범한다.
이번 제1차 회의에서는 최휘영 장관을 비롯해 영화 제작과 배급, 상영을 비롯해 티브이오디(TVOD), 에스브이오디(SVOD) 등 영화 유통구조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핵심 의사결정자 총 22명이 참여한다.
문체부는 이번 민관협의체를 통해 규제 중심 방식 대신, 영화계 안에서 자율적 합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영화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적정 홀드백(극장 개봉 후 부가 시장 상영까지의 유예기간) 자율 협약 체결, △상영 환경 개선을 위한 영화계 요구사항 등을 순차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 한국 영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영화산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장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홀드백'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는 영화 제작 부문에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대표,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과 배급 부문에 윤상현 CJ ENM 대표, 김종열 롯데컬쳐웍스 대표, 김재민 NEW 대표, 신호정 쇼박스 대표,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가 참석한다. 상영 관련해서는 정종민 CGV 대표이사, 남용석 메가박스 대표이사, 신한식 한국영화관산업협회 본부장 TVOD 측에서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담당,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 SVOD 부문에서 최승현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최주희 TVING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문체부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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