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가 본명 문지훈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변요한, 노재원,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스윙스)이 참석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문지훈은 한국 힙합 신을 대표하는 래퍼에서 배우로 변신한다. 그는 오직 명령만을 수행하는 살인청부업자 아브라함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문지훈은 "20년 동안 음악을 했고, 늘 영화를 사랑했다. 연기를 처음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캐스팅됐다"며 "너무 빠르게 기회가 찾아와 감사했고, 제가 얼마나 복에 겨운 사람인지 알고 있다. 그 무게감 때문에 더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기까지 오니까 사람이 더 겸손해지는 것 같다. 제가 한 것에 비해 받은 축복이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어서 감사할 뿐"이라며 첫 영화 출연에 대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아브라함으로 변신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문지훈은 "태닝을 몇 개월 동안 했고, 헤어스타일 때문에 주변에서 놀림도 받으면서 지냈다"며 "몸무게도 105kg까지 찌웠다. 중간에 살을 많이 뺐다가 다시 찌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국희 감독은 문지훈을 캐스팅하게 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최 감독은 "아브라함이 짧게 등장하지만 강력하고 새로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모두 조금씩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하던 찰나에 변요한 배우와 밥을 먹다가 지훈 배우의 연기 영상을 보여주더라. 그때 너무 새롭게 느껴졌다"며 "이후 미팅을 진행했고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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