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엽기적인 그녀' 가수 춘자(사진 왼쪽)가 난생 처음 자신의 학교에 좋은 일을 하게 됐다.
학창시절 말썽을 일으키며 선생님들의 속을 썩였다는 춘자는 16일 방영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브레인 서바이버'에 출연해 113번째 우승자에 올라 모교인 경기 산본중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
이날 춘자는 출제된 모든 문제를 단 하나도 틀리지 않고 다 맞춰 완벽한 '만점 실력'을 과시하며 주변으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냈으며, 본인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춘자는 퀴즈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다는 기쁨도 크지만 무엇보다 우승 상금이 바로 모교 경기 산본중학교 앞으로 장학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욱 뿌듯함을 느꼈다.
학창시절 선생님들의 속을 꽤나 썩이는 이른바 '문제아'였던 춘자는 졸업 후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미안함으로 늘 마음 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다. 춘자는 지난해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가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켜 여러차례 전학을 다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춘자는 "적지 않은 돈을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처음으로 모교에 좋은 일을 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말 열린 'm.net KmTV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여자신인상을 받으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한 춘자는 '브레인 서바이벌'외에도 지난 2일 SBS '도전 1000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2005년 첫 달을 뜻깊게 보내고 있다.
한편, 춘자는 당초 데뷔곡 '가슴이 예뻐야 여자다'에 이어 R&B 발라드 '사랑은 늘 어렵다'를 후속곡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이 노래가 자연스럽게 널리 알려지어 댄스곡 'face'로 음반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박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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