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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강렬한 'POWER OF LOVE'..온라인 벽 넘어선 무대 열정+사랑[종합]

세븐틴, 강렬한 'POWER OF LOVE'..온라인 벽 넘어선 무대 열정+사랑[종합]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세븐틴 콘서트 'POWER OF LOVE'
/사진=세븐틴 콘서트 'POWER OF LOVE'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강렬한 '사랑의 힘'을 선사했다. 콘서트 무대를 꽉 채운 열정과 사랑이 온라인의 장벽을 넘어섰다.


세븐틴은 1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단독 콘서트 'SEVENTEEN CONCERT 'POWER OF LOVE''를 개최했다.


'POWER OF LOVE'는 지난 1월 개최됐던 'IN-COMPLETE' 이후 약 10개월 만에 펼친 온라인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회차 별로 'POWER'와 'LOVE' 테마로 진행됐다. 이날은 'POWER' 버전이며 오는 21일 진행되는 콘서트는 'LOVE' 버전이다. 각 테마 공연에선 일부 세트리스트와 무대 연출이 다르게 구성된다.


세븐틴 호시는 "다음에는 오프라인 공연이 될 거 같다. 온라인 공연이니 만큼 온라인스럽게 준비했다"라며 콘서트 시작을 알렸다.


승관은 "아쉬울 순 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열심히 준비했다. 찢어놓을 각오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시는 "오늘 또 기쁜 소식이 있지 않나. 앨범 누적 판매량이 천만장을 돌파했다. 캐럿들 감사하다. 이거는 저희가 이런다기 보다는 캐럿 분들이 이뤄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준과 디에잇은 화상통화로 콘서트를 함께 했다. 디에잇은 "사실 지금은 우리 다른 도시에 있다가 캐럿들 위한 깜짝 선물을 주려고 준이 형 있는 곳으로 왔다. 준이 형 드라마 촬영하고 있고 함께 같이 못해 아쉬워서 인사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원래 콘서트에서 함께 하다가 화상 통화하니까 기분이 묘하다"라고 말하면서도 함께 있던 시간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준과 디에잇은 멤버들에게 응원을 건네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에선 특별한 곡들이 함께 했다. 힙합팀인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Check-in'과 'GAM3 BO1'를 열창했다. 힙합팀 만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묻어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보컬팀인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와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를 노래했다. 두 곡은 잔잔한 발라드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맑고 청명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는 진심 어린 사랑의 마음은 완전한, 솔직 담백한 메시지가 고조되는 사운드와 어우러져 멜로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사진=세븐틴 콘서트 'POWER OF LOVE'
/사진=세븐틴 콘서트 'POWER OF LOVE'

또한 디노의 솔로 미공개 곡인 'Last Order'와 호시의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도 공개됐다. 디노는 "2017년 '더 리얼 띵(The Real Thing)'이란 곡을 공개했었다. 그 이후로 파워풀한 랩인 'Last Order'를 선보였다"라며 뿌듯함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디노가 솔로곡이 쌓여갈수록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레전드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시 또한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무대 용으로 안무를 수정했다. 나도 (준비)하면서 굉장히 좋았다"라고 솔로곡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네트워크 러브(Network Love )'를 언급하며 "(준과 디에잇이) 물리적으론 못하더라도 네트워크로 함께 했다. 이 공연도 네트워크 러브다. 캐럿들과 떨어져있지만 인터넷으로 만났다"라며 공연 초반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끝으로, 우지는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진짜 사실 우리가 'POWER OF LOVE' 큐시트 회의할 때 만날 거라고 생각했다. 이게 참 여러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정말 마지막 온라인이었으면 한다. 안좋은 상황 속에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다음에 웃는 모습으로 다같이 즐겁게 놀아보자"라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준비하면서 다투기도 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이 시간의 행복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캐럿분들이 있었다면 더 행복했을 것"이라며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때 만났을 때 못다한 얘기,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들 아낌없이 보여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엔 직접 만나자"란 바람을 전했다.


승관은 "올 한해를 사랑의 힘으로 견뎠다. 이제 그만 견디고 실제로 한 공간에서 만나고 싶다. 당연한 걸 당연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 시기다. 정말 빨리 보고싶다"라고 했으며 민규는 "며칠 전에 콘서트하는 꿈을 꿨다. 오프닝을 하는데 원래 온라인인데 꿈에서 오프라인으로 팬들이 있었다. 그때 내가 울어버렸다. 팬분들도 울고 멤버들도 같이 울었다. 그만큼 이 순간의 감정이 그립고 소중하단 걸 알고 있다. 이렇게나마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틴은 최근 정규 9집 'Attacca(아타카)'로 활동했다. 'Attacca'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3위를 차지했으며 5연속 밀리언셀러 달성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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