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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장동우, 빚까지 짊어진 '내돈내산' 첫 작품 [★FULL인터뷰]

인피니트 장동우, 빚까지 짊어진 '내돈내산' 첫 작품 [★FULL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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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장동우

그룹 인피니트의 장동우가 6년 8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15년 경력에서 나온 자신감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것)까지 감행하며 완성한 그의 첫 작품이 마침내 세상에 공개됐다.


장동우는 지난 18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2집 '어웨이크(AWAKE)'를 발매했다. 2019년 3월 나온 미니 1집 '바이'(BYE) 이후 처음 내는 솔로 앨범인 만큼, 더 큰 애정을 담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나와서 두 차례 회사 이동이 있었다"며 "또 군백기와 팬데믹으로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하게 됐다. 여기에 인피니트가 단체로 4년 만에 모이게 되면서 저의 솔로가 6년 8개월 밀리게 됐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갈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장동우는 앨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비용 역시 직접 책임졌다. 대출까지 감행한 장동우다.

/사진제공=장동우

그는 "성규 형이 상표권을 받아오고 하면서 연차도 있는데, 스스로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신경 많이 썼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돈내산이었다. 수많은 대표님들이 존경스럽다. 뮤직비디오부터 시작해서 재킷 촬영, 의상, 음악, 콘셉트 등 회의에 한 번도 안 빠지고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투자를 받고 하는지도 알겠고,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고, 내돈내산인 만큼 많이 간절하다"고 털어놓았다.


대출까지 받으며 비용 부담이 컸지만, 그가 포기하지 못했던 것은 뮤직비디오였다. 그는 "사실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크게 네고를 해주셨다"며 "그분들의 면모를 볼 때 범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작업하게 됐다. 저의 건강은 제일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활동이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동우는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큰 선물로 다가올 거 같다"며 "세 번째 앨범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도전할 수 있다는 게, 팬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장동우

그는 "당연히 잘 됐으면 좋겠지만, 인피니트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했던 것도 있지만 삼박자가 잘 맞았던 거 같다. 우리만 특출나고, 뛰어나서 잘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력뿐만 아니라 운, 타이밍이 다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솔로도 잘 맞아 떨어지기를 굉장히 바라고 있다. 겸허히 받아들일 생각도 있지만 한쪽으로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는 대중에게 더욱 솔로 장동우로서 각인 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그는 "래퍼, 춤 멤버였는데, 뮤지컬을 하면서 보컬이 늘었다고 멤버들도 칭찬해주더라. 싱잉랩, 랩, 보컬까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멀티플레이어라는 아이콘을 가지고 가고 싶다. 욕심을 너무 부렸을 수도 있는데 제 색으로 가지고 가고 싶다. 15년 활동을 했지만 솔로 활동은 두번째라 신인같은 마인드.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웨이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뎌진 감정을 흔들어 깨우자는 장동우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웨이(SWAY) (Zzz)'는 알람처럼 울리는 감정의 떨림과 서로 간의 멈추지 않는 줄다리기 속에서 진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이 외에도 '슬리핑 어웨이크(SLEEPING AWAKE)', '틱택토(TiK Tak Toe) (CheckMate)', '인생 (人生)', '슈퍼 버스데이(SUPER BIRTHDA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작사, 작곡, 편곡에도 직접 참여하며 한층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사진제공=장동우

'스웨이'는 중국어 버전도 실렸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는 "최근까지 팬콘 아시아 투어를 돌게 되면서 중화권을 가게 됐다. 뮤지컬 '드림하이'도 대만까지 가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저를 불러주시는 곳도 중화권이 많았다. '스웨이' 가사를 보면 한국어랑 영어가 비중이 커서 굳이 영어버전을 내기 보다 중국어 버전을 넣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멀티플레이어라는 색을 원하는 그는 후배 양성에 대한 꿈도 밝혔다. 그는 "내돈내산으로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첫 앨범이다. 저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 목표지만, 궁극적인 저의 목표는 후배 양성이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한걸음 다가간 것 같다. PD로서 능력치를 인정받은 거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재 대출 받은 상태다. 대출을 갚았으면 좋겠다"며 아티스트분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싶다. 제 곡으로 타이틀곡을 내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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