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2025 10 히스토리 오브 K-POP·베스트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인터뷰
-인터뷰①에 이어서
Q. 3세대 주축 보이그룹으로서 후배 아이돌의 성장과 우여곡절 등을 보면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지 궁금했다.
▶민혁=후배분들이 활동하는 걸 보면 제 데뷔 초가 생각나더라고요.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우여곡절은 언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먼저 아끼고 돌보는 법을 꼭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게 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거든요. 그렇게 다들 건강하게, 저 역시도 같은 업계의 선배이자 동료로서 오래 같이 활동하고 싶습니다.
▶기현=최근 감사하게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아이돌 후배분들은 아니었지만 저 역시도 그분들의 고충을 알고 있어서 많이 공감했거든요. 후배 분들도 조급한 마음보다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또 멤버들과 서로 존중하면서 활동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Q. 10주년을 넘어섰는데, 각자 솔로 활동에 대한 생각들도 있을 것 같다.
▶주헌=저희는 솔로나 유닛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려 왔는데요. 최근 제 솔로 앨범이 나왔을 때도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됐고,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큰 응원을 받은 만큼, 저 역시도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할 때 열심히 응원해 주고 싶고,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기현=솔로 활동은 결국 '몬스타엑스'라는 집에서 잠시 외출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잔뜩 하고 돌아와서 뭉치면, 그 에너지가 합쳐져서 팀 무대가 훨씬 풍성해지거든요. 모든 활동의 귀결점은 팀, 그리고 저 스스로의 성장이죠.
▶셔누=전에 아이엠이 월드투어 하는 걸 보면서 멋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저 역시도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는데요. 우리 멤버가 이렇게 멋지게 성장했다는 팀의 자부심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또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음악과 무대로도 인사드리고 싶어요.
Q. 30대에 접어든 몬스타엑스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셔누=20대 초반보다는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게 아닐까 싶어요. 긴장을 안 한다는 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몬베베분들과 눈을 맞추고 조금 더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그게 무대로 이어진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형원=30대인데도 여전히 무대 위에서는 제일 뜨겁다는 거요. 이번 월드투어 첫 공연을 3일 동안 하면서 정말 무대에 푹 빠져 있었거든요. 열정만큼은 20대 때보다 더 깊어지면 깊어졌지, 식지 않았다는 게 저희의 진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몬스타엑스의 앞으로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 본적도 있는가.
▶민혁=구체적으로 상상해 본 적은 없지만, 아마 그때도 지금처럼 멤버들이랑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처럼 몬베베분들 앞에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같이 뛰어노는 거, 그게 저희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에요.
▶셔누=모습은 좀 변해도 여섯 명이 모여서 공연하고 있는 건 안 변할 것 같아요. 다 같이 있으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희는 똑같거든요. 그때도 우리는 변함없이 몬스타엑스답게 무대를 지키고 싶고, 팬분들도 지금처럼 똑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아이엠=지난번에 멤버들이랑 10주년 얘기를 하면서, 10년 후까지 상상해 본 적이 있는데요. 형들하고는 계속 이렇게 즐겁게 활동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월드 투어에서도 그런 부분을 한 번 더 확신하게 된 것 같고요. 그때도 지금처럼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Q. 10년 팀 활동을 하면서 서로 조언도 주고받았을텐데 가장 와닿았고 감동을 받았던 조언이 있다면.
▶주헌=사실 저희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에요. 이번에 솔로 앨범을 준비할 때도 멤버들이 따로 또 같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고, 커피차랑 간식차도 보내줬거든요. 또, 활동 시작하고서도 음악 좋다고 해주는 그런 관심과 말들이 참 든든하더라고요.
▶기현=저도 주헌이 말에 공감해요. 특별한 조언보다 평상시에 이야기를 나눌 때 이제는 서로를 너무 잘 알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존중하고 맞춰지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점이 느껴질 때, 진심이 더 깊게 와닿고 힘이 돼요.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신뢰와 배려가 가장 큰 조언인 것 같습니다.
▶아이엠=입대를 앞두고 월드 투어 첫 공연에 나서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감이 좀 있었는데, 멤버들이 연습하면서 계속 응원해 주고 격려해 줘서 이번 공연을 더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제가 갔다올 때까지 더 열심히 하고 있을 테니까 건강하게만 돌아오라고 해줬던 게 마음에 계속 남아요. 존재만으로도 든든합니다.
Q. 소속사 스타쉽과의 인연도 10년이 넘었다. 각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대표님 또는 회사를 향해 하고 싶었던 솔직한 심경도 속 시원하게 털어놓아달라.
▶셔누=워낙 오랜 시간 함께해서 이제는 하지 못한 말이 없을 정도로 가족 같아요. 저희의 색깔을 존중해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형원=돌아보니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그동안 서로 많이 맞춰왔고, 저희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저희가 좋은 음악과 활동 이어갈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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