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재환이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재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 이후 솔로로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지만, '김재환 하면 어떤 음악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됐다"며 "군대에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주변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색깔도 또렷해졌다. 김재환은 "주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포크, 록발라드가 가장 나다운 음악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이돌로 데뷔해 보여드렸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팬들이 원한다면 다양한 콘텐츠로 계속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곡 '지금 데리러 갈게' 역시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 전하고자 하는 색깔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음악 작업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환은 "혼자만의 고집으로 음악을 하기보다 주변 의견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라며 "과거 댄스곡을 시도했을 때 '춤은 그만 추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그런 의견 속에서 나에게 맞는 방향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앨범에서 댄스곡은 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한 록 발라드를 선보인 것과 관련해, 밴드 음악 열풍에 편승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트렌드에 맞춰 선택한 것이 아니라 원래 추구하던 방향을 이제야 찾은 것"이라며 "연습생 시절 약 4년간 밴드를 준비했고,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선 경험도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 목소리는 밴드 감성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가 추구하는 음악을 꾸준히 들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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