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래퍼 이센스가 오는 9월 법정에 선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오는 9월 2일 이센스의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센스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6월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센스가 이에 불복, 정식 재판을 청구하면서 직접 법정에 나서게 됐다.
이센스는 지난 2025년 8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모 클럽에서 처음 만난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거부 의사를 밝힌 후에도 이센스가 뒤에서 몸을 밀착하고 입맞춤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센스는 23일 직접 입장을 밝히고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체적 접촉은 상호 동의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어떠한 강제나 폭행 협박은 없었으며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부당한 접촉을 시도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센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작년 8월 지인들과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 파티에서 처음 보는 여러 사람과 인사를 나눴고 고소인과 그 일행과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했다. 그 이후 함께 건배를 하고 춤도 췄다. 그 과정에서 서로 몸이 가까이 붙은 상태로 춤을 추며 놀았다. 서로 전화번호도 교환했다"라며 "클럽에 간 지 약 1시간 정도 됐을 때 혼자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그 후로는 고소인과는 아무런 연락이나 교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센스는 "작년 12월 갑자기 고소인의 인스타그램에 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제 연락처로 강제 추행 피해를 주장하며 사과를 요구했다"라며 "사실이 아닌 일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었기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몇 달 뒤 고소인이 고소장을 제출해 올해 9월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센스는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객관적인 진실을 밝히겠다"며 "관련된 허위의 악의적 게시물이나 댓글 등에 대해서는 향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추측성 기사 등이 작성되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센스는 2003년 힙합 듀오 슈프림팀으로 데뷔해 '땡땡땡', '그땐 그땐 그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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