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스테이씨(STAYC)의 유일한 동갑내기이자 막내 라인인 윤과 재이가 '04즈'만의 끈끈한 시너지와 22살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윤과 재이는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타뉴스 창간 22주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22살이 된 두 사람에게 숫자 '22'와 태어난 해인 '2004'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윤은 "확실히 04에 대한 애착이 있다. 내가 태어난 연도이기도 하고 아이돌 연예계에 있어서 04라는 숫자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며 "'94의 전설'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리가 데뷔한 다음에 '94 이후엔 04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우리가 이을 수 있을까? 이어가는 건가?'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구를 가거나 번호를 마킹해야 할 때 항상 04를 쓴다. 생년월일이 040414라서 4에 더 애착이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재이는 숫자 '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숫자 2를 좋아해서 22살이 좋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냥 좋아했는데 2가 예뻐 보인달까"라고 말했고, 이에 윤 역시 "숫자 2가 약간 예쁜 느낌이긴 하다"고 공감했다.

'04즈' 두 사람이 뭉쳤을 때만 나오는 특별한 분위기도 언급했다. 재이는 "확실히 04끼리 통하는 게 있다. 그때 당시 유행했던 것들이나 우리 둘만 아는 유행이 있다"며 "같은 세대에 사니까 유행 속도가 똑같다. 다른 멤버들은 살짝씩 느린데 알고리즘이 다른가 싶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편하게 대화와 소통이 잘된다"고 말했다.
윤은 "우리 팀이 다 존댓말을 쓰는데, 재이는 유일하게 반말할 수 있는 존재다. 그래서인지 같이 있을 때 더 편한 텐션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딜 나가도 항상 막내라서 텐션 높은 리액션이 탑재돼 있는데, 재이랑 있을 땐 그런 거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있어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며 동갑내기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만약 2004년으로 돌아가 서로의 아기 시절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윤은 "애기 재이 같은 성격인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했다. 애기 재이는 사진을 보면 사람들 앞에서 춤도 추고 활발해 보이더라. 난 그런 성격이 못 돼서 어릴 때 끼를 감추고 살았는데, 애기 재이를 만났으면 내 꿈을 빨리 찾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재이 역시 "애기 윤이를 만나면 '네 꿈을 펼쳐봐, 넌 지금 숨기고 있는 거야'라며 이끌어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과거 라디오에서 밝혔던 20대의 로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부모님과 포장마차 가기가 로망이었던 재이는 "포장마차는 안 갔지만, 술집 같은 데는 엄마 아빠랑 제일 먼저 갔다. 이자카야 같은 곳에 가서 같이 하이볼 정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스무 살이 되면 운전면허를 가장 먼저 따고 싶다던 윤은 로망을 이뤘다. 윤은 "20살 되고 생일이 되던 달에 바로 만점으로 한 번에 땄다"며 "저번에는 고향 친구들이랑 전주에 여행 갔는데, 차를 빌려서 친구들을 태우고 다녔다. 시내 운전이 쉽지 않았지만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니까 피곤하더라. '아버지는 어떻게 항상 운전을 묵묵히 잘하셨지?'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들었다. 며칠 전에도 차 타고 본가에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재이는 "난 아직 안 땄다. 트럭 지나가기만 해도 옆자리에 타서 보기만 해도 무섭다. 면허를 딸 마음은 있는데 내가 직접 운전하고 다니진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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