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10.07.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640/21/2026/10/2026100715001992111_1.jpg)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이자 가수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감에 출석해 패노메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진영 공동위원장은 7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밝은 미소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 위원장은 증인 선서를 외쳤다. 이어 그는 "원더걸스와 제가 전성기일 때, 회사도 굉장히 잘 될 때 한국에서 벌 수 있는 막대한 수익을 포기하고 꿈 하나 가지고 미국으로 갔다"며 "정말 힘든 일이 많았지만 악착같이 끈기를 가지고 이겨내서 결국 그해 10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K팝이 오른 기쁜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이 지나서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피, 땀, 눈물로 이제는 감히 빌보드에서 수시로 1위를 하는 일이 드물지 않은 일이 돼버렸다. 가장 큰 공연장에서 5만 명,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도 이제는 흔한 일이 돼 버렸다"면서도 "지금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가는 데 있어서 한계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여기서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짜서 다음 단계로 도약할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한창 하고 있을 때 정부로부터 제안받아 함께 일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6.10.07.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640/21/2026/10/2026100715001992111_2.jpg)
그는 이 중 가장 가장 대표적인 대형 프로젝트 2개는 패노메논 어워즈 혹은 페스티벌이라는 프로젝트와 세계 주요 도시에 K센터를 건립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 위원장의 국정감사에서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초대형 K팝 결합 행사 '페노메논'의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명의로 출원한 사실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상표권 독점 및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내년 12월 개최되는 패노메논은 K팝 콘서트, 팬덤 시상식, K-컬처 기업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대규모 행사다. '팬'(Fan)과 '현상'(Phenomenon)이란 단어를 결합해 '팬들이 일으키는 현상'이란 의미가 담겼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7.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640/21/2026/10/2026100715001992111_3.jpg)
박 위원장은 특혜 의혹에 대해 "패노메논 행사를 진행할 때 4개사(JYP, 하이브, SM, YG)가 함께 하지 않고 따로 행사한다면 각 사는 2~3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이걸 희생하게 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당장 몇백 억대의 손해가 일어날 일이다. 장기 비전을 보고 우리나라에 파생시킬 효과를 생각해 다들 하기로 했다. 이 행사를 하지 않고 각자 행사를 연다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그래서 특혜를 받는다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다"고 말했다.
JYP가 상표권을 먼저 출원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모든 걸 차분히 준비하고 조직이 세팅된 뒤, 법령을 확인하고 1년 준비 기간을 갖고 차분히 준비했으면 좋았겠지만, 현장에서 뛰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1년 동안 변화가 너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많았고, 위기들이 있었다"며 "선의를 가지고 하면서도 JYP라는 회사가 전담팀이 있으니까 미리 출원해놓고 정부에 넘긴 방법이 분명히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마음은 너무 잘하고 싶었다. 행여나 누가 빼앗길까 봐 그랬다. 의도만큼은 잘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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