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제이비(JAY B)가 과거 사생활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27일 제이비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세 번째 싱글 'Chptr. 1'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이비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영과 2012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JJ 프로젝트라는 남성 듀오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보이 그룹 갓세븐(GOT7) 멤버로 재데뷔에 나서면서 아직까지 팀의 리더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오랜 시간 갓세븐을 지켜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과거 논란 등에 실망감을 내비치곤 한다.
앞서 제이비는 2023년, 비연예인 여성에게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대화 내용이 공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2021년에는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방 벽면에 나체 상태인 여성의 사진들이 붙어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제이비는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안일했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지금 이런 자리와 활동할 때 말고는, 예를 들어 내가 합정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잘못이라곤 할 수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더 나에 대한, 나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생각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반성도 많이 했다. 사실 난 어릴 때부터 '나 연예인인데?'라는 생각을 하는 게 좀 힘들었었다. 그래서 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는데 그게 좀 잘못 됐다.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어느 정도 (연예인인 걸) 인지하고 살았어야했다. 이제는 확실히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그렇다면 제이비에게 팬들은 어떤 의미일까. "이번 앨범 수록곡 가사 중 제일 와닿는 한 문장이 한글로 얘기하면 '난 널 도울 수는 없지만 너를 위해 노래할 순 있어'가 있다. 난 팬들에게 MP3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다. 내가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냉정하게 없다. 근데 도움이 되고 싶고, 도움이 약간이라도 됐다는 말을 들으면 그게 많이 고맙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그런 리스크들이 생겼을 때 미안하더라. 사실 내가 JYP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만 해도 그런 건 없었다. '열심히 활동만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잘못됐던 것 같다. 그런 걸 느끼면서 팬들에게 보답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제이비는 인지도 측면에서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대중이 제이비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오해라뇨? 대중이 저를 알까요? 이제 알게끔 해야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갓세븐을 알면 알지"라면서도 "진영이는 드라마 때문에 아실 것 같다. 근데 제이비라고 했을 때 대중이라는 잣대로 바라보면 저를 알까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오해라는 부분이 없을 것 같다. 그것도 책임인 것 같다. 내가 그렇게 내뺀 거에 대한 책임?"이라며 웃었다.
"저를 새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신기해요. '뭘까?'라는 생각이 있죠. 고마워요. 고맙지만 너무 깊은 곳까진 찾아보지 않았으면 해요. 그때의 저는 죽었어요. 사라졌어요. 전 새로 태어났어요. 오래된 팬들에게는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새로 절 알게 된 분들에게는 '앞으로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진짜 친구처럼 생각하는 편이에요. 막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Chptr. 1'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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