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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150분도 모자랐다..3만 3천 엑소엘과 불태운 마지막 밤[스타현장][종합]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가 7개월간 이어진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50분간 쏟아낸 엑소는 마지막까지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냈다.

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는 엑소의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앙코르 공연 '엑소 플래닛 #6 -엑소라이즌 '닷'(EXO PLANET #6 EXhorizon 'dot')'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약 3만 3000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 회차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엑소의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엑소는 정규 8집 타이틀곡 '크라운(Crow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몬스터(Monster)', '서포케이트(Suffocate)'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호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닷' 중에 닷, 오늘이 마지막이닷"이라고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콘서트를 전 세계 영화관에서 보고 계신다고 하더라. 건강히 콘서트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마무리하자"고 덧붙였다.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찬열은 "어제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이례적인 일이라 큰 충격이었는데, 어제 여러분들을 이기실 수 있다. 이 텐션이라면 2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멤버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디오는 "소중한 일요일에 공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흐린 날씨를 바꿔버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보겠다.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에 서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하게 됐다. 오늘 모두 불 싸지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이는 "너무 아쉬워서 든든하게 먹고 왔다. 오늘 게다가 일요일이다. 열심히 놀자"고 말했고, 세훈은 "계속 말씀드렸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끝까지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 엑소의 활동을 집대성한 히트곡 메들리도 이어졌다.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는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러브샷(Love Shot)', '템포(Tempo)', '로또(Lotto)', '코코밥(Ko Ko Bop)',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 대표곡들이 울려 퍼질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EDM 메들리와 윈터송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팬들과 호흡하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EDM 메들리 중 '런'을 세 차례 연속으로 선보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계속되는 강행군에 무대 위에 주저앉기도 했지만, 팬들과 함께 뛰고 호흡하며 마지막까지 흥을 끌어올렸다.

엑소는 지난 1월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로 2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해당 앨범으로 통산 8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5관왕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엑소는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호치민, 나고야,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오사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도쿄, 가오슝,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총 27회 공연을 펼치며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러브 미 나이트(Love Me Right)', '으르렁(Growl)', '파라다이스(Pradise)' 등 앵코르 곡까지 150분을 꽉 채운 엑소는 7개월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세훈은 "저도 정말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여러분 감사하다. 이렇게 3일 동안 그리고 4월부터 쭉 콘서트를 돌면서 굉장히 많이 느낀 게 많은데 그중에서 제일 많이 들었던 생각은 이렇게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 얼굴을 보면서, 또 우리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무대 하는 게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 다시 한번 좀 깊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공연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어 "이번 공연을 함께 해주신 우리 엑소엘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멤버들 그리고 우리 모든 스태프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오는 "여러분이 행복해하는 모습, 웃는 얼굴 전달이 엄청 많이 됐다. 덕분에 에너지 엄청 많이 얻고 간다. 진짜 행복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이는 "여러분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엑소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제가 사랑하는 무대를 할 수 있게끔 항상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수호는 "정말 많은 분이 있었기에 저희 엑소가 오늘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오늘 좋은 무대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로를 사랑해 주고 위하는 좋은 관계가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엑소 여러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 가능한 한 빨리 또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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