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애버 에프터'와 '미션 임파서블2'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더그레이 스콧(Dougray Scott·38)이 차기 제임스 본드로 낙점됐다고 영국 주간 선데이미러가 13일 보도했다.
선데이미러는 스콧이 '트로이'의 에릭 바나, '킹아더'의 클리브 오웬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어 6대 제임브 본드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007 시리즈 제작사인 이온 프로덕션 경영진들은 1대 제임스 본드였던 숀 코너리처럼 사색적인 면모가 있으면서도 섹시한 첩보원상을 그려내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그런 점에서 숀 코너리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더그레이 스콧이 낙점됐다며 "경영진들은 더그레이가 완벽한 본드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