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력 한 장이 가벼이 펄럭이는 11월. 톡톡한 수입원인 CF를 통해 떠올라 명성과 부를 동시에 잡은 '일거양득' 신예 스타는 누구일까?
우선 올해 발군의 스타는 단연 '단열 헤니' 애칭으로 통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다니엘 헤니.
올림푸스 카메라와 클라쎄 에어컨 CF에서 각각 톱스타 전지현과 김태희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끈 그는 올해 최고 인기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톱스타 대열로 단숨에 도약했다. 이후 제일모직 빈폴, LG 싸이언, GM대우 젠트라, 미닛메이드, 비오템 옴므, CJ홈쇼핑 등의 CF모델 자리를 연속 꿰차며 올해 최고의 CF킹 자리에 등극한 것.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 방송 무렵에는 '자고 일어나면 그의 몸값이 1000만원씩 뛴다'는 얘기가 돌아 그를 노리는 광고주의 애를 더욱 태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니엘 헤니에 버금가게 최근 급부상하는 한국계 배우 데니스 오가 있다. 스카이 휴대폰CF에서 텀블링하는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 팬들에게 어필한 그는 대우 클라쎄 CF에서 김태희와 호흡을 맞췄다.
게다가 지난 7일 첫 방송된 MBC '달콤한 스파이'에도 주연급으로 나오는 등 다니엘 헤니의 전철을 밟으며 광고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또 최근 조인성 원빈에 이어 의류브랜드 지오지아 모델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여성스타로 눈에 띄는 인물은 KBS 1 일일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의 히로인 김아중. 스카이 '인간 쥬크박스' 편 CF 및 올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 김아중은 드라마 '해신'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출연에 이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감독 김현석)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코카콜라, 엡손, 팬틴, 피자에땅 CF 모델로도 맹활약중.
또 지난해 삼성카드 CF에서 '정우성의 연인'으로 나온 CF모델 공현주는 올해 미샤, 배스킨라빈스 등 10여 개의 CF에 얼굴을 내밀었고 KBS 2 ‘웨딩’을 통해 연기자로도 본격 데뷔했다.
이외에 올해 신예 CF모델 출신들이 잇달아 스크린에서 비중있는 역을 꿰차기도.
SK 주유소의 '빨간 모자 아가씨' 이기용은 영화 '무영검'(감독 김영준), 하나포스 CF의 '키스걸' 차예련과 KT&G CF의 '빨래 천사' 서지혜는 ‘여고괴담 4-목소리’(감독 최익환)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리고 OB맥주 CF의 조이진은 영화 ‘태풍태양’(감독 정재은)으로 주목받았으며 LG텔레콤 CF의 유인영은 영화 ‘강적’(감독 조민호)의 여성 주연 자리를 예약해놨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다니엘 헤니, 김아중, 공현주>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