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로커 마야(사진)가 남성복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나선다.
마야 소속사 서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박종철 F/W Sling Stone 패션쇼'에 마야가 전문 모델들과 함께 모델로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박종철 F/W Sling Stone 패션쇼'는 남성복 컬렉션으로, 마야는 이날 유일한 여성 모델이며, 남성복과 여성복 두 가지를 모두 입고 워킹한다.
디자이너 박종철 씨는 "평소 마야의 무대 의상을 제작ㆍ지원하면서 알게 됐는데 남성적인 강인함과 더불어 굉장히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번 패션쇼와는 아주 잘 어울려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을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스라엘 전통미와 한국의 전통미가 혼합된 이번 콜렉션에서 모델로 나서는 마야는 "평소 의상와 액서서리에 관심이 많아서 패션쇼는 가끔 보는 편인데, 내가 가수가 아닌 모델로서 전문 모델들과 무대에 서게 돼 너무 떨리고 흥분된다"며 "어색하고 실수 하더라도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마야는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가질 수 없는 너'로 활동중이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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