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가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신랄한 정치풍자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개그야'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X다이어리' 코너를 통해 삼일절 골프파문을 일으킨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풍자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강원도 대형 산불과 7월 남부지역 호우피해 때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철도파업 첫날인 지난 1일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골프를 쳐 또 한번 구설수에 올라 지난 14일 총리 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코너의 출연자들은 "삼일절에 골프가 웬 말이냐" "시민들 발 묶였는데 골프가 웬 말이냐" "미안하다 골프친 내가 죄인이다" 등의 대사로 이 전 총리의 행동을 꼬집었다.
'X다이어리'는 지난 10일 방송에서도 성추행 사건을 일으킨 최연희 의원을 풍자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개그야'는 6.4%(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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